영화256 해부학교실 - 어젯밤 무서운 꿈을 꾸었어요 우리도 언젠가 해부학 교실에 혼자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몰라. 13일의 금요일. 태풍이 올라오고 있다는 예보. 해부학 교실. 을 봤다. 서툰 의대생들의 해부학 실습, 심장이 멈춰버린 차가운 시신에게 메스를 들이대기 시작한 그곳에서 우리 중 누군가가 하나씩 살해를 당한다는 이야기. 지문도 없고 흔적도 없이 친구들이 살해되고, 우리는 모두 똑같은 꿈을 꾸기 시작한다. 애꾸눈 의사가 등장하고 카데바가 살아움직이는 꿈, 누굴까? 왜일까? 왜 우리가 죽어나가야만 하는걸까? 어젯밤 무서운 꿈을 꾸었어요. 너무 무서워요. 당신의 도움이 필요해요. 처음은 괜찮았다. 누가 죽어나가는지 왜 죽어나가는지 알기 전까지는. 아직은 서툰, 그래서 용서될 수 있는 의대생이기에 문근영을 꼭 닮은 한지민의 연기가 어색해도, 오.. 2007. 7. 14. 두번째 사랑 - 몸이 기억하는 사랑 니가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거야. 가끔 익숙한 냄새가 날 때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그럴때마다 조금씩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을 닮은 사람을 본다거나, 우리가 함께 같던 장소에서보다 그 순간에 느껴지는 추억은 뭐랄까 좀 더 진하다. 좀 더 깊다. 그럴때는 정말 그 사람이 보고싶어진다. 익숙한 느낌, 익숙한 체취, 익숙한 시간. 두번째 사랑은 몸이 기억하는 사랑이다. 이야기라인은 진부하고 신파적인데, 그것을 담아내는 감성의 장면들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이를 간절하게 가지길 원하는 소피와 돈이 필요해서 비즈니스 차원의 관계를 맺기 시작하던 지하, 두 남녀가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는 단순한 스토리에 투영되는 마음을 움직이는 장면들. 제일 좋았던 건 둘이.. 2007. 7. 1. Shopgirl 케이블에서 쇼핑걸을 만났다. 원제가 Shopgirl인데 왜 쇼핑걸로 개봉했는지 모를 정도로 제목이랑은 정말 어울리지 않은 이야기다. 가끔 채널 돌리다 보게 되는 케이블 영화 중에서 괜찮은 것들이 있다. 그냥 한번 볼까, 생각했다가 결국엔 마음이 찡해져서 크레딧까지 끝까지 보게 된다. 샵걸도 그랬다. 마지막에 나오던 대사들, 클레어 데인즈와 스티븐 마틴의 표정. 사랑의 감정들에 대한 잔잔하고 소소한 건조하면서 꼼꼼한 이야기였다. Some nights alone. he thinks of her. And some nights alone. she thinks of him. Some nights these thoughts occur at the same moment. "Just so you know, I am s.. 2007. 6. 26. 2007 영화처럼 미스 리틀 선샤인. 허브. 올드 미스 다이어리. 디파티드. 아포칼립토. 그놈 목소리. 더 퀸. 1번가의 기적. 스쿠프. 클릭. 바람피기 좋은 날. 아버지의 깃발. 텍사스 전기톱 연쇄 살인사건 제로. 바벨.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태양의 노래. 브레이크업. 좋지 아니한가. 행복을 찾아서. 넘버23. 페인티드 베일. 날아라 허동구. 일루셔니스트. 뷰티풀 선데이. 300. 극락도 살인 사건. 검은집. 두번째 사랑. 해부학 교실. 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초속 5센티미터. 화려한 휴가. 기담. 1408. 조디악. 영광의 날들. 오프 로드. 사랑의 레시피. 행복. 원스. 본 얼티메이텀. 내니 다이어리. 브레이브 원. 카핑 베토벤.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판타스틱 자살소동. 히어로. 더 버터플라이. 색,.. 2007. 6. 6. 이전 1 ··· 40 41 42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