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기20 5월의 일들 이번에는 미루지 않고, 6월 새날에 맞춰 지난 5월의 일들. 6월 첫날부터 좋은 일이 있어 왠지 6월이 근사할 것 같은 느낌이다. :) 5월에 머리를 짧게 잘랐다. 역시 나는 긴 머리가 어울리지 않는다. 친구 기다리는 동안, 폴 바셋 아이스크림. 상하목장 유제품이 너무 맛있어 매일 배달해서 먹으려고 했는데 우리집은 배달지역이 아니란다. 친구랑 큰 맘 먹고 간 세븐스프링스. 뷔페는 매번 기대하고 가지만 생각보다 많이 못 먹는다. 조금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차 있어 계산할 때 아쉬울 따름. 고향. 어느 밤 길을 걷다 발견했는데, 결국 가질 못했다. 늦은 봄, 전주. 전주에서 산 엽서를 길게 늘여뜨여 벽에 붙여 놓았다. 주인이 직접 여행 다니며 찍은 사진이란다. 5월의 그림자. 집에서 보았을 때는 검정색 글씨.. 2014. 6. 1. 4월의 일들 4월의 일들. 흐드러졌던 벚꽃길이 이제는 연두빛으로 가득하다. 퇴근길. 불금. 교촌이 진리다. 사랑합니다, 교촌. 커피콩 이름. 친구가 보내준 유희열의 리스트를 다이어리에 적어뒀다. 약수역. 오르막길은 쉴 틈 없이 후다닥 올라왔는데, 내려올 때 풍경이 좋아 한 템포 쉬었다. 그렇게 생각해줬음 좋겠다. 지금의 니가. 약수역의 닭발. 약수역의 녹두전. 약수역의 통닭. 네, 모두 한날 저녁에 먹었습니다. 구몬 한자를 하다 갑자기 울컥해질 줄이야. 그건 잊을 망의 뜻 부분, 마음 심 때문. 다시 걷기 시작한 날의 불광천. 무지에서 득템. 괜히 마음이 설렁해지면 무지 매장에 간다. 비싸서 사지는 못하고 여러가지 만지작거리고 온다. 네, 오늘도 불금입니다. 이제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따뜻한 물 섞어 아메리카노.. 2014. 5.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