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타워3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 - 빙글빙글 사실 이 영화에 대해서 별 기대가 없었어요. 원작소설을 읽었을 때 목 놓아 엉엉 울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 소설을 떠올렸을 때, 이 소설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철 없는 나의 젊은 날과 나로 인해 희생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에 나를 울렸다고 확신했거든요.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요. 소설에 반해서 릴리 프랭키의 단편집을 읽었는데 기대에 훨씬 못 미쳤거든요. 그래서 영화도 소설의 어머니를 바탕으로 쥐어 짤 신파극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신파극에 오다기리 죠라니, 왠지 어울리지 않았지만요. 그래서 영화는 별로일 거라고 생각하고 오다리기 죠나 보자는 생각이였어요. 스틸 사진 속 그의 긴 머리와 분홍빛 스웨터가 너무 예뻐보였거든요. 의 스토리는 단순해요. 부모님은 별거 중이고, 아이는 자라고. 아.. 2007. 10. 25. 오다기리 죠가 좋은 이유 오늘 극장 앞의 어마어마한 인파를 몸소 체험하며 오다기리 죠가 한국에서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아무래도 때문인 것 같다고 이야기 했었는데요. 가만 생각해보니 제가 오다기리 죠를 처음 만난 것도 였던 거 같애요. 어느 영화에서부터 이 배우를 보기 시작했나 가물가물해서 찾아보니 제가 본 죠의 가장 첫 영화는 역시 메종이였어요. 그리고 를 보고, TV에서 했던 을 보고. 필모를 찾아보니 그의 영화들을 많이 못 봤는데 왜 이렇게 많이 본 듯 친숙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아마도 그가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찾아본 인터넷과 잡지의 인터뷰와 수많은 자료들, 그리고 한편의 다큐때문이었던 거 같애요. 지금은 컴퓨터에서 지워버렸는데, 한때 제가 오다기리에 완전 푹 빠져있을 때 일본 한 티비채널에서 방영되었던 다큐 프.. 2007. 10. 25. 오늘 07.07.11 00. BGM 김동률_취중진담 이승환_다만 01. 헤헤. 알라딘 TTB 리뷰에 뽑혔다. 적립금 5만원 받았는데, 우리 가족이 모두 5명. 읽고 싶었던 책을 골라서 주문하기로 했다. 이거 기분 좋구만. :) 02. 요즘 동생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를 읽고 있다. 이 책 장난이 아니다. 얼마나 눈물을 빼놓는지 모른다. 기억에 남아 메모해 놓지 않고는 못 배길 구절들이 하나 둘이 아니다. 이런 책이 내게 온 것에 감사, 또 감사. 03. 오늘 오래간만에 비가 듬뿍 왔다. 뭐 하루종일 온 거 아니지만. 이제 개는거야? 하면 쏴아 오고, 이제 그만 오는거야? 하면 또 쏴와아 오고. 요즘 너무 더우니깐 비 오는 날이 좋아. 04. 동생이랑 저녁에 집에서 삼겹살이랑 돼지갈비를 구워먹으면서 매화수 일잔했다. 그러면서 동.. 2007. 7.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