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이 영화를 만났다. 오프닝에서 아나이스의 저 음산한 얼굴이 영화보는 내내 어찌나 걸리던지. 결국 끔찍하고도 충격적인 결말이였다. 나는 이 결말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어떻게 이 시간에 잠들어야 할지 어쩌지도 못하고 티비를 꺼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