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버스데이1 판타스틱 자살소동 - 반짝반짝 빛나지는 않더라도 살다가 갑자기 죽고 싶을 때 있잖아요. 자다가 중요한 시험을 놓쳐버렸을 때, 내가 맞서는 세상이 너무나 부조리하게 느껴질 때, 내 생일을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그런 날. 괜히 죽고 싶다, 그래 자살해버리자 생각이 드는 그런 순간들 있잖아요. 은 그런 순간들을 독특하고 판타스틱하게 그려낸 옴니버스 영화예요. '암흑 속의 세 사람', '날아라 닭', '해피버스데이' 이 세 편의 단편으로 90여분의 유쾌한 자살소동이 펼쳐집니다. 이 작은 독립영화가 눈에 띄는 이유는 아무래도 눈에 익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해서 그런 거 같아요. '암흑 속의 세 사람'의 첫 영화 출연인 타블로. 김가연, 박휘순. 한여름양은 김기덕 감독님 영화에 많이 출연했었구요. '날아라 닭'의 김남진. 아, 광고로 익숙한 얼굴인 이혜상도 묘령.. 2007. 11.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