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할아버지 얼굴은 네모 러셀 얼굴은 동그라마1 업 - 모험으로 이끌 우리의 구호, 까옥 까옥 으르렁! 요즘 부쩍 여행책과 그림책에 관심이 가는 나는, 며칠 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그림책과 여행책을 뒤적거리다 내가 어떤 스타일의 책을 원하는지 생각해냈다. 정보와 감성이 함께 하는 책. 누구나 내는 여행책 말고, 어떤 곳을 다녀왔으나 그 사람 특유의 감수성이 듬뿍 묻어나 있는 책이면 좋겠다. 그게 꼭 많은 양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그런데 그런 책을 찾기가 쉽지가 않더라. 그러던 중, 보게 된 픽사의 . 이건 내가 찾던 여행책이 아니던가. 더구나 은 아름다운 그림책이기도 했다. 아, 나는 에어콘이 빵빵하게 나오는 극장에 앉아 이 여행책을, 이 그림책을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면서 넘겨 봤다. 어떤 페이지에는 흥분해서 침을 잔뜩 묻히고, 어떤 페이지에는 눈물 한 방울을 훔쳐 찍으면서. 흠흠. 픽사의 .. 2009. 8.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