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영화 추천1 오스트레일리아 - 꿈과 이야기를 믿는 아이 지난 금요일에는 영화를 봤다. 라고 니콜 키드먼과 휴 잭맨이 나오는 영화다. 호주 출신의 바즈 루어만 감독 영화다. 당연하게도 호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사실 내가 관심있었던 건 영화보다는 와인이었다. 영화 상영 1시간 전에 와인 파티를 한다는 거였는데, 안타깝게도 압구정 지리에 깜깜한 친구와 나는 길을 잃고 상영 전에 겨우 극장에 도착했다. 그래도 와인 한 잔은 마셨다. 그리고 영화를 봤다. 오랜만에 극장에서 보는 영화. 벌써 일주일 전 이야기다. 나는 요즘 책도 잘 읽지 않고, 글도 쓰지 않고, 영화도 보지 않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 그러다 어느 날 문득 드는 생각이 이렇게도 살아지는구나,였다. 이렇게도 살아지는구나. 무미건조하게. 이야기도 읽지 않고, 이야기도 보지 않고. 밥 먹고, 잠만 자고.. 2008.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