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1 남한산성 - 누군가가 울면서 토한 진달래 빛 남한산성 김훈 지음/학고재 우연히 진달래꽃의 전설을 검색하게 되었습니다. 진달래꽃은 두견이의 전설로 인해 두견화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옛날 촉나라의 임금 두우가 억울하게 죽어 그 넋이 두견이가 되었는데, 이 두견이라는 새는 목구멍에 피가 날 때까지 밤낮으로 운다고 합니다. 두견이가 울면서 토한 피가 두견화, 진달래가 되었다지요. 혹여 누군가 아침에 그 새의 울음소리를 듣게 되면,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잠시 진달래의 빛깔을 생각해보고, 두견이의 울음소리는 얼마나 구슬플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의 표지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왜 분홍빛일까,입니다. 소설 속 겨울내 내렸던 눈의 빛깔이라던지, 소설 내내 침울할 수 밖에 없었던 마음의 무채색의 빛깔이 아니라, 왜 이리도 어.. 2007. 6.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