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는 고양이다1 구구는 고양이다 - 당신도 나도, 기쁨도 슬픔도 나이를 먹어 영화를 보고 나서 이누도 잇신 감독 영화 중에 내가 못 본 영화가 뭐지, 기억을 더듬어 봤다. 검색해보니 본 영화를 추려보는 편이 더 빠르겠다. , . 은 끝까지 다 못 봤으니까. 그리고 . 이번 주말에는 을 꼭 봐야지, 생각했다. 그런 대사가 나온다. 슬픔도, 구구도 나이를 먹는다. 물론 정확한 대사는 아니다. 내 가슴에 콕 와 닿은 부분은 슬픔도 나이를 먹는다는 것. 나이가 드는 슬픔에 대해 생각해 봤다. 심장이 터질 듯 엉엉 울어제치는 슬픔에서, 이따금 흐느끼는 슬픔을 거쳐, 계절이 돌아올 때마다 또르르 눈물이 흘러 내리는 슬픔. 그리고 결국엔 미소를 짓게 되는 슬픔까지. 당신도 나도 나이를 먹고, 기쁨도 슬픔도 나이를 먹는다. 이건 정말 멋진 말이다. 이런 말도 등장한다. 고양이는 사람보다 3배 .. 2008.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