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 to remember1 기억해봐요, 유리의 성 오늘 을 보는데, 스무살 때 이 영화를 좋아라하면서 대사까지 외워대던 우리들이 생각나서. 그 시절 우리들은 이런 영화들을 좋아했지. 너무나 감성적이고 지나치게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들. 오늘 다시 이 영화를 보는데 이제는 영화의 대사들 보다 그 때 이 영화를 설레여하면서 보았던 우리들이 생각나서 좋았어. 여명이 부른 Try To Remember는 여전히 달콤하구나.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오기 시작하는, 9월의 가을밤 들으면 눈물날 것만 같은 노래. 꼭 누군가를 생각해야만 될 것 같은, 오늘밤 비 소리와 정말 잘 어울리는 그런 노래. 2007.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