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레제1 사랑니와 카프레제 금요일은 왠지 그냥 일찍 자기가 아쉬워요. 그래서 약속도 만들고, 영화도 보려고 하지만. 모든 금요일이 그렇지 않으니깐, 집에 일찍 들어오는 금요일도 있으니깐. 그땐 꼭 술을 사 가지고 들어와요. 그것도 잔뜩. 중간에 술이 모자르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집에서는 저랑 같이 술 마셔주는 사람이 없으니까 주로 혼자 마셔요. TV를 보면서 마시기도 하고, 라디오를 들으면서 마시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마시기도 하고. 금요일 밤 '놀러와'는 내 최고의 안주였는데 말이예요. 아쉽다는. 그래서 저번주 금요일에는 약속도 없고, 아. 영화는 보긴 봤어요. 6시 40분 시작 영화를 보고 8시 10분즈음에 끝나서, 9시에 지하철을 타고 집에 들어왔죠. 맥주를 사 들고. 요즘엔 자꾸만 술에 취하면 영화 가 생각나는 .. 2009.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