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모메 식당1 수박 - 3억엔보다 행복한 우리들 을 보게 된 건 순전히 마이앤트메리의 메리진 때문이다. 그가 홈페이지에 'すいか'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지 않았다면 나는 이런 드라마가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갔을 것이 분명했다. 메리진은 의 주인공들이 식탁에 둘러 앉아 오니기리를 맛나게 먹는 장면을 캡쳐해놓고선 '이런 친구들이 있었으면 좋겠어. 또 다른 바램이라면 봄,여름,가을,여름으로 계절이 돌아갔음 좋겠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찾아본 2003년 일본에서 온 이 드라마. 초여름의 산들바람처럼 고요하고 시원한 느낌을 가져다주었던 여름 드라마를 나는 겨울에 보았다. 그리고 첫 장면에서부터 이 투박한 제목의 드라마가 너무너무 좋아져버렸다. 1983년 여름. 2000년이 도래하면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한번씩들 꿈꾸었던 세기말. 시험에서 28점을 맞은 절.. 2008.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