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사1 여름, 춘천 지난주 목요일, 휴가를 내고 춘천에 다녀왔다. ITX 청춘열차를 타고 갔다. 설레여하며 2층 좌석을 예매했는데, 2층이라고 별 게 없었다. 1층이 반지하 같아서, 2층도 그냥 약간 높은 1층 같았다. 춘천은 무척 더웠다. 햇볕이 쨍쨍했다. 나중에 날씨를 검색해보니 그날 서울도 더웠단다. 너구리 태풍이 지나간 뒤라 시원할 줄 알았더니. 청평사에 갔다. 몇년 전엔 배 타고 들어와서 막배 시간 때문에 청평사에 못 들렀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찍 왔다. 공주와 뱀의 전설이 있는 청평사. 청평사 초입에서 뱀 장난감을 팔고 있었다. 더웠다. 아침밥도 제대로 못 먹었는데, 땀은 계속 나고. 절에 들어가기 전 나무 밑 그늘에 앉아 친구가 싸온 체리로 당 급보충을 했다. 장수샘에서 물도 한 바가지 마셨다. 그늘이 별로 .. 2014.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