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플라워1 월플라워 - 불량품들의 섬 친구랑 1시간 정도 땡볕을 걸고 를 본 날이었다. 제일 앞 자리에 앉아 2시간 넘게 영화를 보고 집으로 와 에어컨 필터를 꺼내 빡빡 문질러 씼었다. 무척 더운 날이었다. 그 날은 에어컨을 켜지 않을 생각이었지만, 언제고 견딜 수 없는 더위가 닥쳐 올 것 같았다. 필터를 다시 끼워 넣고 샤워를 했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슬슬 어두워 지고 있었다. 뭘할까 고민하다가 이 영화 생각이 났다. 누군가 좋다고 했는데 볼까 말까 망설이다 리모콘을 들었다. 3500원 결제를 하고 재생. 그 뒤로부터 이 영화만 생각하고 있다. 매일 아침, 매일 저녁 OST를 듣는다. 아무래도 책을 사고, OST CD도 사야 할 것 같다. DVD가 나오면 DVD도 사야겠다. 멜론에서 들을 수 있는 OST 곡은 고작 네 곡 정도. 일단 책.. 2013. 6.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