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애1 오월애 - 愛 토요일에 비가 왔다. 나는 이 영화를 보러 갔다. 홍대에서 순대국을 먹고 271번 버스를 탔다. 종로3가에서 내려 인사동을 지나 씨네코드 선재로 가서 이 영화를 봤다. 영화를 보고 나오니 비가 그쳐 있었다. 쌀쌀해졌다. 시청에 가서 안치환의 그 날들,을 듣고 271번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왔다. 영화에 시와 노래가 나왔다. 오늘은 하루종일 잠을 자다 막내동생은 한강에 놀러 나가고, 둘째동생은 회사동료 부친상으로 경북 상주에 내려간다고 나간 뒤 설겆이를 하고, 빨래를 돌리고, 방을 닦았다. 우리는 오늘 점심으로 자장면에 짬뽕에 군만두를 먹었다. 나는,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빨래를 널었다. 티비를 껐다. 해가 졌다. 조용한 일요일 밤. 오월에는 좋은 날들이 많다. 적어도 내게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생일이.. 2011.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