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보이1 리버보이 - 건강하게 죽음을 인식하는 법 리버 보이 팀 보울러 지음, 정해영 옮김/다산책방 노무현 전대통령도 퇴임을 앞둔 고별만찬에서 이렇게 말하셨다지. "어떤 강도 좌우로 물길을 바꿔가며 흐른다. 그러나 어떤 강도 바다로 가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여정을 강으로 비유한다. 한 줄기로 시작해서 드넓은 바다를 이루는 것. 멀리서 보기에 강은 그저 물길을 따라 흘러갈 뿐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보면 흘러나가기위해 열심히 바위와 모래를 깍아내리고, 강약을 조절하며 힘겹게 전진하고 있는지.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태생에서부터 그리워한 그곳에 이르기 위해서 강은 끊임없이 흘러간다. 작은 물줄기에 불과했던 강은 그렇게 드넓은 바다를 맞이한다. 어린 시절에 도시와 도시 사이에서 죽음을 생각했다. 늦은 밤, 도시와 도시 사이의 도로를 달.. 2008.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