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홀1 Concert 아무 것도 아닌 나 토마스 쿡 - 2집 journey 토마스 쿡 (Thomas Cook) 노래/로엔 동생이 혼자 점을 보러 갔다. 가족들 사주도 조금씩 보아준 모양이다. 언니는 조금 외로운 사주래. 결혼을 못 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조금 외롭대. 금요일에 토마스 쿡 공연을 다녀왔다. 그 공연을 보고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데 동생이 말해 준 사주 생각이 났다.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때는 그 사주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나는 지금까지 외로웠으니 이제 외롭지 않고 싶었다. 어제 버스 안에서 그 사주 생각이 났다. 그리 나쁜 사주 같지 않았다. 나는 예전에도 외로웠고, 지금도 외롭고, 앞으로도 외로울 거고. 외로운 건 이 세상에 나 뿐이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자 이 사주가 꽤 근사해졌다. 조금 외로운 사주. 생각해 봤는데, .. 2011.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