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1 드래곤 길들이기 - 내게도 투슬리스가 필요해 까만 안경을 끼고 영화를 봤다. 시작 전에 그저 까만 안경일 뿐이었는데, 영화가 시작되니 그 너머로 환상의 세계가 펼쳐졌다. 애니메이션들이 나를 울린 지는 오래된 일. 부터 시작해서 까지. 이번엔 다. 몇 달전부터 극장 예고편 보고 찜해놨던 영화. 꼭 3D영화로 보고 싶었다. 결과는 대만족. 아주 신나고, 유쾌하고, 감동적인 영화였다. 영화 종반부에 그런 장면이 나온다. 주인공 히컵이 아스트리드의 도움을 받아 어떤 커다란 결심을 하게 되는 장면. 두 아이는 바닷가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서 있었다. 아스트리드는 현명하고 용감한 여자아이라, 히컵에게 용기를 복돋아줬다. 두 사람이 절벽 위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이런 저런 결심을 하고, 이런 저런 용기를 복돋아주는 사이, 두 사람 사이로 바.. 2010. 5.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