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니 다이어리1 내니 다이어리 - 빨간우산을 내려주세요 사실 스칼렛 요한슨이 그렇게 예쁜지는 모르겠어요. 섹시한지도 모르겠구요. 그녀가 나온 영화 중에서 오히려 평범하고 유난한 외모였던 나 쪽이 섹시함이 강조된 영화보다 더 끌렸던 거 같애요. 제일 좋았던 건 쓸쓸한 도쿄 창가에 홀로 앉아 있던 지만요. 아무튼 를 봤습니다. 보고 싶었어요. 이 영화에서도 스칼렛 요한슨은 섹시하거나 비밀스럽다기보다 평범한 캐릭터예요.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취업을 위해 금융계 면접을 보다가 첫 질문에 대답을 못하게 되면서부터 내니, 아니 애니의 인생이 달라져요. 자신을 소개해 보라는 아주 간단한 질문이였어요. 사실 늘 자신을 아주 잘 알고 있다고 우리 모두 믿고 있지만, 가장 알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잖아요. 저부터 그렇거든요. 그리고 애.. 2007.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