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뷰티1 그레이트 뷰티 사실 무슨 이야기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그저 영화가 아름답다고 느껴졌다. 단 한 편의 소설로 성공한 뒤, 다음 작품을 발표하지 못한 혹은 하지 않은 남자가 있다. 남자는 세 명의 여자를 만난다. 첫 번째 여자는 첫사랑. 두 번째 여자는 친구의 딸인 스트립 댄서. 세 번째 여자는 104살의 수녀. 첫 번째 여자. 첫사랑이 죽었다는 소식을 그녀의 남편으로부터 듣는다. 순간 그의 표정이 일그러졌는데, 그 주름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진짜 슬픔이었다. 두 번째 여자. 병을 치료하느라 번 돈을 다 썼던 스트립 댄서로 그보다 먼저 죽는다. 그녀는 아름다움을 알아 차릴 수 있는 여자였다. 세 번째 여자. 104살의 이가 다 빠진 수녀가 홍학떼가 남자 집의 테라스로 몰려들던 믿을 수 없이 신비로웠던 새벽에 그에게 .. 2014.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