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사는 세상1 그들이 사는 세상 우리는 짧은 지름길을 걷고 있었다. B가 말했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어떻게 그렇게 헤어질 수 있느냐고. 어제까지만 해도 사랑한다 말했던 사람이었다고. 그런데 갑자기 어떠한 이유도 말해주지 않고서는 바이바이, 해버렸다고. 우리는 그래도 두 사람의 이야기를 알고 있으니 그렇지만, 송혜교는 어떻겠느냐고. 얼마나 힘들겠냐고. 얼마나 답답하겠느냐고. 이건 B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의 송혜교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B는 말했다. 왜 현빈이 송혜교랑 헤어진지 알겠어요? 왜 내가 그 자식이랑 헤어지게 된 건지 알겠어요? 나는 그 때 술 마시는 일에, 사람 만나는 일에 바빴던 월요일과 화요일을 보내느라 애청하던 를 여러 회 놓쳤다. 나는 B에게 내가 안 본 사이 그렇게 사랑했던 둘이 어떻게 그렇게 한 순.. 2009. 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