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거짓말3 오늘의 거짓말 - 서울내기같은 그녀의 소설들 오늘의 거짓말 정이현 지음/문학과지성사 정이현 작가의 소설은 에 이어서 두번째예요. 첫번째 단편집 은 읽을 생각만 하다가 아직까지 못 읽었어요. 지난 여름 강연회에서 새 책에 사인까지 받아와 놓고서는 고이 책장에 모셔두다가 얼마 전에 잃어버렸어요. 마침 동생이 이 책을 선물받아 왔던 게 있어서 바로 읽긴 했는데, 한 집에 같은 책 두 권이 뭐가 필요있냐고 그렇게 된건지. 누군가 주워서 읽고 있겠죠? 잃어버리니 을 빨리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마저 사라지기전에. 정이현 작가는 서울내기 같아요. 서울에서 태어나서 서울을 한번도 떠나 살아본 적 없는 사람이요. 실제로 프로필을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했구요. 제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그런지 서울내기들은 딱 보면 알 수 있어요. 저같이 지방에서 올라온 .. 2008. 1. 15. 정이현 작가 강연회를 다녀와서 YES24와 롯데시네마에서 주최하는 정이현 작가 강연회에 다녀왔습니다. 저번 황석영 작가 강연회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다행스럽게 당첨되었고, 이번 정이현 작가의 강연회도 당첨되어서 두번째 작가 강연회였어요. 강연회는 주로 이번에 발간된 에 대한 이야기였구요. 아직 구입을 못했는데, 다행스럽게 경품추첨으로 책을 받았어요.싸인도 받았구요. :) 저번 황석영 작가님 강연회처럼 녹음기로 녹음을 해서 나름 옮겨 적어보았는데 정확하게 옮기려고 노력했으나 저의 부실한 청력과 너무나 방대한 양이라 실수가 많을 거예요. 일단 올려봅니다. 정이현 작가님은 떨린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초반에는 그런 느낌이였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차분하게 조곤조곤 이야기를 맛깔나게 잘 하시더라구요. 작가님에 대해서 좋은 인상 듬뿍 받고 .. 2007. 9. 29. 잡지 스쿱에서 발견한 읽고 싶은 책들 금요일, 황석영 작가님의 강연회에 갔다가 'SKOOB'이라는 잡지를 받아왔다. 그냥 받아서 가방 안에 넣어두었다. 오늘 집에서 뒤적거리다가 읽었는데 잡지가 꽤 괜찮은 거 같다. BOOKS를 거꾸로 뒤집은 말이라고 하는데, 세 인터넷 서점의 VIP회원에게 책 주문을 할 때마다 제공되는 잡지라고 한다. 따로 받아보려면 연회비를 따로 내야 된다고 하고. 내가 받은 건 3호였는데, 황석영과 장정일, 이현세의 인터뷰에서부터 공지영의 연재소설과 신간소개 등 읽을만한 것들이 많았다. 민망하지만 이런 잡지는 화장실에서 시간을 조금 오래보낼 때 한토막씩 읽으면 정말 좋다. 가장 집중이 되는 시간에, 그리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글을 읽으면서 기억해두는거다. 생각보다 그 시간의 독서는 오래 남는다. 4호를 보니깐 신경숙 인터.. 2007.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