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세요, 신경숙
어제 로 신경숙 작가님을 만나는 자리에 다녀왔다. 강연회라고 하기도 그렇고, 낭독회라고 하기도 그렇고, 신작을 가지고 독자들과 만나는 자리였단, 표현이 딱 적당한 자리였다. 백가흠 작가도 함께였는데, 무척 목소리가 좋으셨다는. 1시간동안 이야기하는 자리였는데, 그 시간이 정말 후다닥 가버렸다. 작가님이 이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하셨을 때 자리가 파했다. 무슨 얘기를 하셨더라. 이 94년에 출간되었으니 벌써 20년도 더 된 일이라며, 다음 작품으로 아름다운 연애소설을 한 편 써 볼까하는 생각을 어젯밤에 했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소설가는 늘 소설을 구상하고, 죽이고, 또 구상하는 것이라며, 살아남는 것만이 소설로 태어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 의 엄마는 자신의 엄마이기도 하고, 여러분의 ..
2008.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