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에 가게 됐다. 올해 2주 휴가가 나올 줄 알고, 그때 가려고 했는데 아니여서 포기하고 있었다. 동생이 여름휴가로 가자고 했고, 그래 까짓것 경비는 돌아와서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결제를 했다. 그러다 여행을 앞두고 동생이 다리를 접질렀고, 그냥 포기하면 왠지 포르투갈도, 혼자 떠나는 여행도 영영 갈 수 없을 것만 같았다. 그래서 결심했다. 혼자 가보기로. 지난 일요일에는 마침 씨네큐브에서 <리스본행 야간열차>가 재상영하고 있어서 친구와 함께 다시 봤다. 포르투갈이라는 나라를 궁금하게 만든 영화. 한 사람 때문에 내가 살아온 인생이 보잘 것 없게 느껴진다고 말하는 영화. 의미 있는 생이 시작될 거라는 희망을 건네 준 영화. 믿어지지 않지만 (별일이 없다면) 이번 주 토요일, 나도 그가 여행했던 리스본에 있을 거다.




  1. BlogIcon 오혜진 2015.07.01 20:1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와아아 포르투갈!!
    나도 언젠간 꼭 한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에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멋진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때의 그 두근거림을 잊을 수가 없네요~
    건강하게! 좋은 여행 되길 바라요!
    다녀와서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줘요~~

    •  address  modify / delete 2015.07.04 03:08 신고 BlogIcon GoldSoul

      고마운 혜진씨. 나 지금 프랑크푸르트 공항이에요. 나 엽서 받고 정성스런 댓글 남기려고 했는데 짐 싼다고 정신이 없었어요. 길게 못 쓰겠다. 고마워요. 내가 엽서 쓸게요. 제주도 자석두요. :)

  2. BlogIcon wonjakga 2015.07.01 23:0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혼자...
    근사해요.
    두근두근두근

  3. BlogIcon azumatopet 2015.07.01 23:5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도 한국 갈 때 한 사람입니다.

  4. BlogIcon normalvariant 2015.07.02 21: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오오 혼자 여행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강추합니다 그리고 포르투갈 오오오 부럽습니다...!

  5. BlogIcon 네르 2015.07.02 22:25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6. BlogIcon 김해인 ☽ 2015.07.02 22:27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저도 내년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시작으로, 포루투갈에서 마무리 할 예정이예요. 벌써부터 두근거리네요!! 여행 조심히 하시고! 다녀와서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7. BlogIcon 초코슈 2015.07.03 11: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내일이면 출발이네요!! 제가 다 설레고 두근거려요. 흐.
    포르투는 그냥 많이 걷고 구경하고 보는것만으로도 즐거운 곳이니깐 :)
    분명 좋은일이 많이 많이 생길거에요! 조심히 다니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8. 2015.07.04 04:1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address  modify / delete 2015.07.04 14:07 신고 BlogIcon GoldSoul

      와! 좋겠다. 저 오기직전에 방콕이 다시 가고 싶다는 얘기를 지인에게 들었고, 치앙마이는 제가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에요. 건강하게 잘 다녀와서 얘기 들려줘요. 저는 리스본에 잘 도착해서 숙소에서 밤을 보내고 이제 아침. 무사히 우리 둘다 여행 마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