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연애중1 6년째 연애중 - 밥먹고 연애하고 밥먹고 싸우고 얼마 전 읽었던 전경린의 에서 왜 자신을 낳았냐는 아이의 질문에 엄마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하기 위해서. 살아가기 위해서. 을 보고 여자와 남자가 6년의 긴 연애 중에 결혼을 했더라면 사랑하기 위해서, 살아가기 위해서 아이를 낳았을까. 그러면 그들의 결말은 달라졌을까? 그러면 뻔했겠지. 뭐. 을 보고나서 기분이 좋아졌다. 결말이 해피엔딩이였나. 극장에서 나와 매서운 바람을 코 끝으로 받아치며 걸으면서 나는 그것이라말로 해피엔딩,이였다고 생각했다. 어찌되었든 남자와 여자는 열심히 사랑했던 시절에서 시작해서, 열심히 싸우는 시절을 거쳤다가, 열심히 살아가는 순간에 당도했다. 실제로 6년쯤 연애하다가 결혼한 친구와 함께 봤는데, 친구는 6년쯤 연애를 끝내고 결혼을 했다. 여전히 연애할 때랑 비슷하다고, 아이가.. 2008. 2.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