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짝꿍1 환상의 짝궁 - 서른, '너'는 끝났다 일요일 아침, 두 눈을 간신히 뜨고 일어나자마자 TV를 틀게 하는 이유는 바로 때문입니다. 언젠가 아침에 TV를 틀었다가 보게 된 이 프로그램의 열혈 매니아가 된 건 순전히 발칙한 8살, 9살 아이들의 솔직함 입담에 푹 빠졌기 때문이예요. 어찌나 깜찍하게 할 말들을 똑부러지게 하는지 진행하는 MC들이나 출연자들의 진땀을 빼기 일쑤예요. 우선 어른 출연자들의 굴욕은 짝꿍을 선별하는 첫번째 순서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좋은 짝꿍과 싫은 짝궁을 뽑아서 발표하는데, 꼭 0표 당첨자가 나오게 마련이예요. 좋은 짝꿍의 0표 당첨자는 단번에 표정관리가 제대로 되지가 않고, 싫은 짝꿍의 0표 당첨자는 자기도 모르게 덩실덩실 춤을 추게 되요. 이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기분이 좋다면서요. 사실 아이들이 말하는 좋은 이유와 .. 2008.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