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 북 클럽1 제인 오스틴 북 클럽 월요일부터 친구를 만나 술을 마셨다. 꼬치에 맥주를 마신 뒤, 히레 정종에 시샤모 구이를 먹어주었다. 어제도 친구들을 만나 술을 마셨다. 족발에 맥주를 마시고 광화문으로 왔다. 샐러드에 생맥주를 마셔주고, 꼬치집에 들러 병맥주도 마셔주었다. 꼬치집 앞에서, 바람이 불었다. 이제 정말 누가 뭐래도 가을. 버스를 타고 들어오다 조는 바람에 종점 근처까지 갔다. 덕분에 조금 걸었다. 요즘 나의 플레이 리스트. 김목인의 그가 들판에 나간 건 - 토마스 쿡의 꿈 - 루시드 폴의 그 밤, 으로 이어지는 음악을 들으며 이 계절을 좀더 적극적으로 타주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 뭐 까짓것. 좀 더 가을을 탄다고 죽기야 하겠어. 술을 마시지 않은 일요일, 이 영화를 봤다. 사놓고 한참을 기다렸다. 숙성이 필요한 .. 2012. 9.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