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식당1 먹고 마시고 여행할 나를 위해 - 열대식당 열대식당 박정석 지음/시공사 내게도 단골집이 있고, 좋아하는 메뉴가 있다. 투다리에서는 깻잎말이와 감자베이컨말이. 너무 멀어서 이제는 못가지만 양재역에는 오동통한 닭을 아주 바싹 튀겨주는 통닭집이 있다. 시장건물 지하에 있고, 바로 옆에 다른 물건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 정신이 없지만, 여기 통닭이 진리다. 닭똥집 튀김도. 맥주도 아주 싸다. 양도 엄청 많다. 요즘의 네네치킨과는 비교가 안된다. ('양'이! 네네치킨도 아낀다. 사실 아끼지 않는 통닭은 없음.) 얼마 전, 비오는 날 홍대의 술집에서는 기가 막힌 훈제연어 샐러드를 먹었다. 훈제연어를 좋아해서 여러 곳에서 몇 번 시도해봤는데 모두 다 실패. 비린맛이 나거나, 짜거나 둘 중 하나였는데, 여기 샐러드는 사르르 녹았다. 금방 통닭을 먹고 와서 연어 .. 2012.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