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클레이튼1 마이클 클레이튼 - 라스트 씬의 조지 클루니 이 영화의 러닝타임이 2시간이니까 정확하진 않지만 30여분이 지나면서 두 명의 관객이 일어서서 극장을 나갔습니다. 앞쪽에 앉은 사람들이라 나가는 걸 또렷히 볼 수 있었어요. 그들을 보고 용기를 얻었는지 갑자기 몇 몇의 관객들이 더 일어나 극장문을 열고 유유히 사라졌어요. 아, 이건 시사회였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였어요. 돈 내고 들어온 관객들이라면 중간에 나갈 일은 없었겠죠. 겨우 30분 보구요. 그 때까지만 해도 저는 그들을 이해했어요. 처음부터 알 수 없는 고백조의 나래이션으로 시작되서 등장인물의 얼굴도 헷갈리고 배역의 이름도 헷갈리고 있는데 끊임없이 알 수 없는 대사들이 이어지는 거예요. 마이클 클레이튼으로 나오는 조지 클루니의 아들이 자신이 읽은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 2007. 11.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