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닮은 집짓기1 강원도 바닷가 - 나를 닮은 집짓기 둘리틀은 남편이었다. 를 읽고 궁금했던 건, 둘리틀이 누구냐는 것. 성별은 남자이고, 작가와 정말 친한 사람. 둘리틀은 휴가를 내고 핀란드까지 날라와 작가의 여행 마지막 나날들을 함께 보내고 귀국한다. 과 두 책을 읽고, 나는 이 사람이 결혼했다고 생각하질 못했다.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며, 책도 쓰고, 그러다 강원도 어느 바닷가 근처에 집을 짓고 혼자서 생활하고 있는 싱글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둘리틀이 친한 남자친구인 줄 알았지. 남편인 줄은 상상도 못했다. 세상에. 둘리틀은 남편이었다. 그리고 내가 전작을 읽으며 상상했던 모습과는 조금 달랐다. 이 책 마지막 부분에 둘리틀과 작가인 듯한 사람의 모습이 사진으로 자그맣게 찍혀 있는데, 왜 둘리틀이라고 이름붙여졌는지 알겠더라. 그리고 그는 생각보다 체구가.. 2013. 5.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