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가족1 고령화 가족 언제나 그렇지만 일요일 저녁은 우울하다. 그렇기에 월요일도 우울하다. 월요일이 지나면 그럭저럭 괜찮아지지만, 월요일은 대부분 우울한 기운에 취해있다. 그래서 지난주부터 칼퇴하는 월요일이면, 상암CGV 시간표를 검색해본다. 이번 주에도 7시 10분에 시작하는 영화가 있었다. 기대하고 있었던 . 이번에는 7시 10분이라 여유가 있었다.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해 혼자 앉아도 방해받지 않을 자리로 예매를 하고, 현대카드 2000원 할인을 받았다. 매점에서 핫도그와 생맥주를 샀다. 화장실을 다녀와서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핫도그를 먹으면서 광고를 봤다. 영화가 시작하고 맥주를 마셨다. 그리고 오늘, 결국 동생을 기다렸다 집 앞 정육점에서 고기를 샀다. 동생이 소고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소고기를 조금 사고, 나는 대.. 2013. 5.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