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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야식당
    극장에가다 2015. 6. 23. 21:56

     

     


       개봉하는 날 봤다. 요즘은 해가 기니까 퇴근하고 바로 집에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영화를 열심히 봐주고 있다. 기대했지만, 혹시 실망스럽지 않을까 염려가 되었는데, 결론적으론 좋았다. 나쁘지 않았다. 영화는 드라마보다 공간도 확장되고, 이야기도 확장되고, 마스터의 움직임도 확장된다. 마스터가 낮에 장을 보러 가는 장면도 나오고, 부엌에 누군가를 들이게 되기도 하고, 식당의 2층 공간도 나온다. 인간적인 모습도 많이 보였다. 세 가지 에피소드와 세 가지 음식이 나오는데, 이야기도 현재의 일본에 집중되어 있다. 일본의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화를 보고나니 조금 더 힘을 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소라닌>을 봤을 때도 비슷한 느낌이 들었었다. 아, 오다기리 죠가 정상적으로 나온다. 뭔가 정상적인 그의 모습을 보는 게 오랜만이라는 생각. 귀엽고 따뜻하고 배려 깊은 사람으로 나온다. 몽글몽글한 느낌. 흠. 드라마에서 오다기리 죠의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더라. 이게 이어지는 이야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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