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시월과 십일월
    모퉁이다방 2013. 11. 29. 14:41

     

     

    그 날의 1차.

     

     

    친구가 선물해주며 말했다. 딱 보자마자 내 생각났다고.

     

     

    마음이 좋지 않았던 어느 날, 고흐가 생각나서.

     

     

    시월에는 향초에 빠졌었다.

     

     

    어느 날의 도시락.

     

     

    자주 걷는 길.

     

     

    카세 료.

     

     

    실패하는 날도 있지. 삿포로식 카레 스프였나.

     

     

    정체성.

     

     

    항정살.

     

     

    작은 가게에서 나란히 앉아 맥주를 마셨다.

     

     

    이 초에서는 커피 향이 났다.

     

     

    세 박스나 생겼다. 고구마를 좋아하는 사람들 생각이 났다.

     

     

    친구가 집에 초대해 조개국을 끓여줬다. 화이트 와인도 줬다.

     

     

     대하도 구워줬다.

     

     

    나는 가을 한정판 맥스 여섯 캔을 사갔다.

     

     

    허니와 클로버.

     

     

    디비디를 사 놓은 것들이 있는데, 정작 사 놓고 못 보고 있다.

     

     

    아침 혹은 오전.

     

     

    아이비의 생명력.

     

     

    구몬 때문에 모아뒀던 연필을 드디어 '사용하고' 있다. 몽당 연필은 따로 모아두기로 했다.

     

     

    친구가 선물해준,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빵과 스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흉내.

     

     

    잡채도 만들어 먹었다.

     

     

    퇴근 하늘.

     

     

    가을에 먹은 빙수. 여름에는 못 먹었네.

     

     

    Y언니가 좋아하는 타코몽. 이번엔 오코노모야끼를 먹었는데, 맛났다.

     

     

    자정 가까이에 어렵게 찾은 짬뽕집. 배가 터질 것 같았다.

     

     

    좋아하는, 광화문.

     

     

    구멍 났다. 열심히 신었다. 

     

     

    남대문.

     

     

    교보문고에서 산 크리스마스 연필. 이번주에 연필깍이 돌려 뽀족하게 깍았다.

     

     

    고객수 3명. 여자 3명. 친절한 영수증.

     

     

    내가 본 건 우리 선희였는데.

     

     

    겨울엔 라떼.

     

     

    군산에 갈 거다.

     

     

    분갈이 해줬다. 살 것 같단다.

     

     

    곡예사 언니가 울었다고 했던, 조경란 소설.

     

     

    우리 선희를 보고 창경궁에 갔다.

     

     

    영화 속 장소.

     

     

    더 늦기 전에 한, 단풍 구경.

     

     

    한 달 전부터 기다려온 옥토훼스트 맥주 축제.

     

     

    맥주 인당 만원 무제한. 엄청 마셨다. 맥주 마시는 사람들로 큰 홀이 꽉 찼다. 즐거웠다.

     

     

    큰 맘 먹고 산 텀블러. 통이 넓어 손이 쑥 들어간다. 설거지할 때 매우 좋다.

     

     

    언젠가부터 영수증을 꼭 받아온다. 그리고 가만히 들여다본다. 볼 때마다 뭔가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 비오는 토요일에 혼자 보러 갔다. 나 말고 관객 두 명이 더 있었다.

     

     

    카페 커피 마시고 싶다고 그냥 한 마디 했는데, 일부러 가서 사다주셨다.

     

     

    오늘, 경의선에서 처음 읽기 시작했다.

     

     

    너무 잘 자란다. 새로 돋아난 작은 것들은 어떻게 해야 하지? 그냥 두면 되나.

     

     

    드디어 먹었다. 치킨 순위 1위. 비비큐 황금 올리브 치킨.

     

     

    합정에 좋은 2차집 발견. 무조림이 정말 맛있었다. 몇 개월 만에 소주 마심.

     

     

    시월과 십일월의 사진들. 십일월도 내일이면 끝.

    십이월이 온다. 이천십사년이 온다. 서른다... 읔. 온다. 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