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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십이월의 일들
    모퉁이다방 2014. 1. 1. 13:55

     

     

    월동 준비라고 열심히 닦고 붙였지만, 흠.

     

     

    사야 될 것.

     

     

    친구의 남자친구 소개받으러 가는 길.

     

     

    가고 싶었던, 해산물 뷔페.

     

     

    동네에 엄청난 빵집이 있었다. 바게트 속이 부드럽다.

     

     

    간장과 계란과 참기름과 밥, 청량고추.

     

     

    분위기 잡고 먹은 순대와 떡볶이.

     

     

    마지막으로 한 잔 시켜 나눠 마셨다. 친구가 따라줬다. 완벽한 거품맥주!

     

     

    어느 날의 다이어트 도시락.

     

     

    십이월의 택배.

     

     

    십일층의 아침.

     

     

    택배 안에 있었던 공의 엽서. 고요하게 헤엄치는 녀석.

     

     

    봐야 하는데. 언제 보지.

     

     

    모스 버거.

     

     

    너무 맛있어서 추가해 먹었다. 간이 딱인 어니언링.

     

     

    자주 가는 이태원 미용실 옆에 있던 선물가게. 처음 들어가 구경했다. 따듯해보였던 컵받침.

     

     

    요시다 슈이치.

     

     

    요시다 슈이치 만나고 흥분된 마음 그대로 가지고 간 논현역의 양꼬치집.

     

     

    내가 요시다 슈이치와 언니 사진을 찍어줬는데, 양꼬치집에서 확인하니 언니 눈이 감겨 있었다. ㅠ

     

     

    너무 배고팠는데, 너무 짰다. 일요일 저녁 홍대 밥집 베이컨 덮밥. 노사이드 문 닫은 날.

     

     

    감자튀김과 와사비 마요네즈 소스.

     

     

    어느 날의 후다닥 도시락.

     

     

    내겐 첫 눈.

     

     

    누군가의 발자국.

     

     

    점심 먹으러 나가는데, 쏟아지고 있던 함박눈.

     

     

    공이 꾹꾹 찍어 선물해 준 수첩.

     

     

    요즘 먹는 걸로 스트레스 푼다. 집 앞 가마로 닭강정. 중 사이즈 혼자 다 먹었다.

     

     

    또, 눈이 내린다.

     

     

    횡단보도 앞. 매일 두 번 이상 이 도로를 건넌다.

     

     

    어느 저녁.

     

     

    맛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라고 내게 매번 충고하는 동생에게 보낸 글.

     

     

    내 자리의 아이비.

     

     

    퇴근길.

     

     

    막내동생이 혼자 경주여행을 다녀왔다.

     

     

    부케도 받았단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강혜정 요리하는 걸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 만들었다. 소고기와 부추.

     

     

    제주도에서 산 로또의 결과. 참혹하다.

     

     

    핸드워머를 짰다. 손등은 따뜻한데, 손가락이 시리다.

     

     

    한 마리에 천원 노가리.

     

     

    겨울엔 굴. 그런데 비렸다.

     

     

    군산 여행.

     

     

    반신욕.

     

     

    낮술.

     

     

    동네에 엄청난 빵집. 식빵도 맛있다. 군산 숙소에서 가져온 버터와 잼.

     

     

    대림 미술관 청춘 사진전. 무척 좋았다는데.

     

     

    쉬는 날. 통장을 만들고, 모아둔 동전을 입금했다.

     

     

    쌀국수집. 소고기 볶음면 테이크 아웃.

     

     

    개뿔.

     

     

    이렇게 십이월이 가고, 이천십사년이 왔다.

    내게도 당신에게도 새해에는 좋은 일이 많기를.

    아무 것도 아닌 여길, 오랫동안 들낙거려주시는 분들에게. 

    새해 복 많이많이 받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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