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으려고 쓰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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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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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퉁이다방
2008. 2. 16. 00:40
연휴가 끝나갈 때쯤 아빠가 오래된 책을 건네 주셨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내게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걸지 말라는 아빠의 말씀.
손때가 잔뜩 묻고, 밑줄이 그어져 있고, 몇몇 책장들은 찢어져 나가려고 하는
이 오래된 책 맨 앞 장에 아빠는 정민 선생님의 한시 해설 한 편을 스크랩 해 두셨다.
가을 산이 자꾸 길을 지운다는, 그 곳에서 길을 잃는다는.
아, 사소한 것에 목숨 걸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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