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근사해지지 않았나, 스스로 생각해보는 세번째 롤. 어렵네, 구닥은. 구닥 사진이 잘 안 나올 경우를 대비해 꼭 그냥 사진도 함께 찍어 두는 습관이 생겼다. 세번째 롤을 찍는 사이, 가을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