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해당되는 글 5건

  1. 6월의 일들 10 2014.07.01
  2. 4월의 일들 12 2014.05.17
  3. 2014 Live 2014.01.18
  4. 2014 영화처럼 2014.01.11
  5. 2014 서재쌓기 2014.01.11

6월의 일들

from 모퉁이다방 2014. 7. 1. 23:24

유월. 

 

 

 

유월에도 통닭을 먹었다.

 

 

차장님이 궁금해 한 맥주.

 

 

진한 맛이었고, 진한 도수였다.

 

 

흐린 날씨가 되면 마음이 기분 좋게 심란해진다.

 

 

맥주친구가 알려준 굉장히 쉽지만, 굉장히 맛있는 하선전 레시피.

 

 

엽서를 쓰기 시작했다.

 

 

<리스본행 야간열차> 보기 전에 먹은 고등어 구이와 멍게 비빔밥.

 

 

동생이 스페인 여행에서 돌아오는 날 새벽에 첫차 타고 마중나갔다.

 

 

공항 가서 커피도 마셨다.

 

 

혼자 처음 가게에 가서 술 마신 날, 갑자기 비가 왔다.

 

 

우울한 기분이 든다고 삼겹살을 먹자고 했다.

 

 

요즘에는 우체통이 보인다.

 

 

여행책만 있는, 커피도 파는 도서관에 갔다.

 

 

이쁜 것들이 많았지만, 너무 비싸 책만 보고 왔다.

 

 

한 국가의 여행책들이 같은 칸에 모여 있다.

 

 

귀여운 만화가도 발견했다.

 

 

가벼운 트레킹이라 했는데, 그럴거라 믿었는데, 진정 힘들었던 그 날의 처음.

 

 

이 날은 무려 평일이었다.

 

 

늦게 일어나서, 편의점밖에 못 간, 초라한 점심.

 

 

브로콜리 너마저 1집의 계피.

 

 

할머니.

 

 

요즘 퇴근할 때 귀뚜라미 소리가 들린다.

 

 

여름의 좋은 점, 야근을 해도 해가 지지 않는다.

 

 

동생 친구는 뉴욕에 다녀왔고, 동생은 내게 뉴욕라떼를 만들어줬다.

 

 

적당히 일어나서, 빵집에 들린, 나름 화려한 점심.

 

 

아이스의 계절에도 여전히 좋은 핫커피.

 

 

당신이 보내준 찻잎을 우려내 며칠을 마셨다. (박준 시인 시집 제목을 살포시 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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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일들

from 모퉁이다방 2014. 5. 17. 00:10

 

 4월의 일들.

 

 

 

흐드러졌던 벚꽃길이 이제는 연두빛으로 가득하다.

 

 

퇴근길.

 

 

불금. 교촌이 진리다. 사랑합니다, 교촌.

 

 

커피콩 이름.

 

 

친구가 보내준 유희열의 리스트를 다이어리에 적어뒀다.

 

 

약수역.

오르막길은 쉴 틈 없이 후다닥 올라왔는데, 내려올 때 풍경이 좋아 한 템포 쉬었다.

그렇게 생각해줬음 좋겠다. 지금의 니가.

 

 

약수역의 닭발.

 

 

약수역의 녹두전.

 

 

약수역의 통닭.

네, 모두 한날 저녁에 먹었습니다.

 

 

구몬 한자를 하다 갑자기 울컥해질 줄이야.

그건 잊을 망의 뜻 부분, 마음 심 때문.

 

 

다시 걷기 시작한 날의 불광천.

 

 

무지에서 득템. 괜히 마음이 설렁해지면 무지 매장에 간다.

비싸서 사지는 못하고 여러가지 만지작거리고 온다.

 

 

네, 오늘도 불금입니다.

 

 

이제 집에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따뜻한 물 섞어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우유 넣어 라떼도. 대신 라떼에 거품 따윈 없다.

 

 

OB 맥주, 네스카페 유리병 득템.

 

 

핸드폰 액정이 깨져서 수리 받았는데, 왠걸 오히려 돈을 더 받게 됐다.

그 날 먹은 칼국수. 혼자서 캡틴 아메리카도 봤다.

 

 

밀푀유나베 요리 검색해보고 만들어봤지만 이 모양이다.

얇은 나베 냄비가 필요한 듯. 맛은 그럴 듯 했다.

 

 

말로만 듣던 밤 막걸리를 샀지만, 너무 달다.

 

 

꼭 한 번 가고 싶었던 마르쉐에도 갔다.

 

 

사람이 무척 많더라. 좋은 기운이 여기저기서 풍겨져 나왔다.

모두들 운동화를 신고 에코백을 들었다. 그리고 모두들 웃고 있었다.

 

 

검게 그을린 농부 아저씨도 있었다.

 

 

김남희 작가님이 직접 모히또를 만들어줬다.

 

 

보문역에 있는 보문사에도 갔다.

 

 

스님이 꽃이 참 이쁘지요? 나무가 참 이쁘지요? 사진 많이 찍으세요, 하셨다.

비구니 절이라 그런지 구석구석 아기자기했다. 꽃도 나무도 많았다.

 

 

좋아하는 풍경.

 

 

빛. 너희들이 기다렸을 빛.

 

 

4월의 연등.

 

 

우리가 함께 먹은 삼겹살.

 

 

쭈구미 알 드디어 먹다. 그런데 좀 실망스러웠다.

 

 

벚꽃이 질 때까지.

 

 

우표를 사고 있다. 언제든 엽서를 쓸 수 있데.

 

 

퇴근길.

 

 

합정역의 김치삼겹살 집의 항정살.

 

 

이건 맛없더라.

 

 

어느 오후.

 

 

이 아저씨(?) 우유가 맛있단다.

명작 라떼 우유 고를 때마다 이름을 확인하게 됐다.

 

 

4월에 여러 일들이 있었다. 그 중 두 가지는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것들이다. 유난히 봄이 길었다.

여름에는 기분좋게 기억해줄 만한 일들이 많이 생기길 바래본다. 4월 봄날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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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Live

from 기억의기억 2014. 1. 18. 00:07

새해의 포크, 강아솔 시와 이아립.

강아솔, 제비다방.

제천영화제, 원썸머나잇 첫번째밤.

 

박노해 사진전, 다른 길.

대림미술관, 트로이카전.

 

홀스또메르.

마리 앙트와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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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영화처럼

from 기억의기억 2014. 1. 11. 13:17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마테호른.

겨울 왕국.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인사이드 르윈.

 

오만과 편견.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우아한 거짓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썸머 스노우. *

캡틴 아메리카 : 원터 솔져.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

한공주.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

가녀린 희망.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한자와 나오키. *

그녀.

 

셔틀콕.

최후로부터 두번째 사랑. *

리스본행 야간열차.

그레이트 뷰티.

경주.

 

우드잡.

백설공주 살인사건.

 

동경가족.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 정원.

어떤 만남.

부초이야기.

비긴어게인.

안녕, 헤이즐.

 

자유의 언덕.

족구왕.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

산타바바라. *

화양연화. *

프랭크.

 

초콜렛 도넛.

제보자.

오렌지 데이즈. *

보이후드.

 

왓 이프. *

인터스텔라.

카트.

꾸뻬씨의 행복여행.

 

만추.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모스트 원티드 맨. *

가장 따뜻한 색, 블루. *

 

클라우즈 오브 실스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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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서재쌓기

from 기억의기억 2014. 1. 11. 13:16

치에코 씨의 소소한 행복 1, 2.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일본의 맛, 규슈를 먹다.

그들에게 린디합을.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당신에게, 여행.

오므라이스 잼잼 1.

오므라이스 잼잼 2.

오므라이스 잼잼 3.


다른 길.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나의 우주는 아직 멀다.

서울을 먹다.

엄마, 일단 가고봅시다!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하루키의 여행법.

청춘의 문장들+

어젯밤 카레, 내일의 빵.

새로운 오키나와 여행.

 

오므라이스 잼잼 4.

소년이 온다.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한낮에 뜬 달.

햇살이 비치는 언덕길.

남빛.

도쿄의 북카페.

잠깐 저기까지만.

 

마음이 풀리는 작은 여행.

내 누나.

꿈꾸는 하와이.

 

이 고도를 사랑한다.

가장 잔인한 달.

순간의 꽃.

 

도쿄 일상산책.

최초의 한입.

타이페이 일상산책.


소설가의 일.

이방인.

라틴아메리카 춤추듯 걷다.

 

이 별의 모든 것은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계속해보겠습니다.

백년식당.

토우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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