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베일1 인생의 베일 - 깊은 밤, 서머싯 몸 인생의 베일 서머셋 모옴 지음, 황소연 옮김/민음사 어느날 새벽에 잠이 안 와 뒤척거리다 서머싯 몸의 라는 단편을 읽었습니다. 단숨에 단편을 다 읽고나서 멍하니 잠을 이루지 못한 기억기 있습니다. 사랑에 대한 그리도 아름답고 허망한 묘사라니. 그리고 서머싯 몸의 소설들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도 아직까지는 와 이번 밖에 읽어보질 못했지만요. 아무튼 많은 기대를 안고 책을 읽었습니다. 꽤 두꺼웠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잘 읽혔습니다. 그리고 이번 소설 역시 좋았습니다. 저는 서머싯 몸이 이야기하는 '열정적 사랑이 시간과 명예 앞에서는 언젠가는 차갑게 식어버리고 만다'는 식의 태도가 마음에 듭니다. 어떤 사랑이든 열정적인 그것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는 저의 생각과 맞기 때문인 거 같아요. 그래.. 2007.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