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지로1 장미도둑 - 비가 그친 새벽 거리를 걷다 장미 도둑 아사다 지로 지음, 양윤옥 옮김/문학동네 아사다 지로의 책은 처음이다. 원작으로 유명한 이나 우리 영화 은 보았지만, 책으로 그의 작품을 읽는 건 처음이다. 자주 가는 수선님의 홈페이지에서 이 단편 소설집이 너무 좋아 책 표지를 침대 가까이에 붙여두었다는 말에 어떤 작품이길래, 하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다. 우선 작가에게 반했다는 말부터 시작하겠다. 여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각각의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외롭거나 쓸쓸하거나 고독한 인물들이다. 이들이 어떻게 절망의 순간을 맞이하는지, 극복해내는지 그리고 어떻게 또 꾸역꾸역 살아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다. 책을 읽어나가면서 한 편의 단편이 끝내고 새 단편을 읽게 되면서 계속 앞의 단편을 뒤적거렸다. 새 단편에 등장하는 주인공이 방금 읽.. 2007. 7.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