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3 삼척여행 가을이 어렴풋이 시작되던, 구월에 다녀온 삼척. 막내가 숙소를 저렴하게 잡을 수 있다기에 셔틀버스를 타고 둘이서 다녀왔다. 삼척은 처음이었는데, 바다가 엄청났다. 바람과 파도소리가 어마어마했다. 여행의 즐거움은 누가 뭐라해도 낮술이지. 밤에 발코니 창을 열어두니 쏴아쏴아 파도소리가 들려왔다. 날이 흐려서 아쉽긴 했지만, 바닷가 산책. 쏴아 쏴아쏴아 쏴아 쏴아쏴아 쏴아 쏴아쏴아 동해물과 백두산이의 그 바위 쏴아쏴아쏴아 파도의 소리와 높이에 속이 뻥하니 뚫리는 기분이었다. 삼척에도 커피집이 많구나. 해가 스물스물 졌다. 가까운 거리였는데, 지리를 잘 몰라 택시를 불렀다. 택시 아주머니가 조개구이를 먹겠다는 우리를 말렸다.흐린날은 해산물 먹지 말아요. 그리하여, 백반. 택시 타고 온 길을 기억해뒀다 돌아가는 .. 2016. 11. 7. 삼척바다 비가 오고, 먼곳으로부터 오는 파도. 2016. 9. 11. 2016 초가을, 삼척 올해 역마살이 끼였나보다.누가 가자고 하면, 나중에 가지 않은 걸 후회할까봐 그래 가자, 고 한다. 삼척에서 하룻밤 자고 왔다. 비가 왔다, 그쳤다 했고, 노트북을 가져가 두 편의 영화를 보고 왔다. 요가 수업은 벌써 두 번이나 빠졌지만, 바다를 보고 왔으니 됐다.동해바다는 깊고 깊어서 파도소리에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았다. 2016. 9.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