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우리영혼은1 밤에 우리 영혼은 제주도에 가져가서 다 읽고 오려고 했지만, 역시나 여행에서는 얼마 읽지 못했고 다녀와서 다 읽었다. 표지도 좋고, 크기가 작고 두께가 얇은 것도 좋은데, 글씨가 좀 크다. 글씨를 적당히 줄이고 더 얇게 만들어도 좋았을 텐데. 작가 소개에 이런 구절이 있었다. "평생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콜로라도 주를 배경으로 '홀트'라는 가상의 마을을 만들고 쓴 소설 등, 총 다섯 편의 소설과 유작인 을 남기고 2014년, 71세에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상의 마을을 만들고 그곳의 이야기를 연이어 쓰다니,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그 멋진 가상의 마을 '홀트'에서 각자의 가정을 꾸리며 오랜 시간을 보낸 여자와 남자가 있다. 여자의 남편도, 남자의 부인도 세상을 떠났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 어느 날 여.. 2017. 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