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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에게
    음악을듣다 2014. 1. 30. 01:17

     

       어젯밤 잠든 사이 메세지가 와 있었다. 공의 메세지였다. 최백호아저씨의 부산에 가면 들어봤나? 출근길에 노래를 찾아듣고 밤에 조용히 들으면 더 좋겠다 답을 보냈다. 지금 새벽 1시를 넘은 시간. 버스 안이다. 방금 경상남도 산청이라는 표지판이 보였다. 12시 즈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와이퍼가 작동하고 있고 나는 맨 앞줄 창가자리에 앉아 있다. 최백호의 부산에 가면을 반복해서 듣고 있다. 너무 좋아서. 너무 좋아서 이 순간을 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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