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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 마트로 장 보기
    모퉁이다방 2007. 12. 19. 20:40
       제가 이 동네에 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조금만 걸으면 중랑천이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재래시장이 가까이 있다는 거예요. 특히 시장은 이런 저런 구경하는 재미로도 가는데, 꼭 장 보러갈 때마다 살 게 많아져서 두 손 가득 무겁게 낑낑대면서 돌아오곤 해요. 다음 번에는 조금씩, 자주 가서 사야지, 하면서도 매번 그런 식이예요.

       이번에 인터파크 마트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서 인터넷 마트를 이용하게 되었어요. 의외로 인터넷에 물건들이 많더라구요. 계란이나 깨지거나 상하기 쉬운 음식들도 배달되고, 아주 소소한 것까지 진짜 마트처럼 구비 되어있어서 신기했어요. 이제 정말 인터넷으로 못하는 게 없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평소에 해 먹고 싶었던 음식 재료들을 주문했어요. 지금 집에 없는 계란이며 파, 양파도 모두 팔고 있어서 주문해봤어요. 어떻게 배달되어오나 보려구요. 어제 오전 10시 넘어서 주문했더니 오늘 선거일때문인지 내일이 배달예정일로 나왔는데, 아침에 문자가 왔어요. 오늘 배달 오후 12시부터 3시 사이에 배달 예정이라구요. 오전 10시 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이 되구요. 이후면 다음날 배송된대요. 아무튼 선거날인데 택배사가 일하는 건지 오늘 배달이 왔어요. 세 박스나 도착했는데, 두 개는 아이스 박스예요. 꼼꼼하게 포장이 잘 되어서 오더라구요. 양파나 계란 같은 경우는 뽁뽁이에 포장되어 있었구요. 상하기 쉬운 고기류도 아이스팩에 냄새 나지 않게 밀봉되어서 배달됐구요. 이 정도면 시장가거나 마트 가기 힘든 분들은 인터넷 마트를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실제 마트보다 싼 가격의 제품들도 많았거든요. 게릴라 세일이라고 저는 이용하지 못했지만, 진짜 싸게 파는 물건들도 있었어요. 그 때 새우구이를 해 먹어보고 싶어서 싸게 팔길래 사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안타깝게도 그 날짜를 놓쳐 버려서 못 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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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박스가 배달되어오니깐 뜯어보기도 전에 든든해져요. 뜯어보니 포장도 깔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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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얇은 삼겹살은 자체 배송이여서 따로 배송되었는데요. 이것도 오늘 배송되어왔어요.
     김 빠진 맥주를 끓여서 돼지고기 샤브샤브를 해 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해 볼 생각이예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함박스테이크가 너무 땡겨서요. 해 먹으려고 고기랑 양파랑 파, 버섯, 야채들을 샀어요.
    밖에서 사 먹는 것처럼 맥주랑 먹을려고 너무 좋아하는 알이 꽉 찬 열빙어와 소시지들도 주문했구요.
    그리고 남은 야채들은 맥주 샤브샤브에 넣어 먹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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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 보기만 해도 침이 꼬이고 벌써부터 배가 불러와요. 맛나게 요리해줄테니 조금만 기다리삼. :)


       인터넷 마트에 관심 있으신 분은 한번 주문해보세요. 지금 인터파크 마트가 12월 말까지 3만원 이상이 무료배송이라서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인 페이지의 초특가 상품은 들어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저번에 찜해둔 게 있었는데 나중에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시 들어가니깐 그 상품 세일이 끝나버렸더라구요. 아쉬웠어요. 아무튼 그렇게 잘하진 못해도 요리하는 걸 좋아라 하는데 맛난 요리 만들어서 올릴께요. 조금만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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