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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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모퉁이다방 2017. 4. 26. 21:30
찾고 있는 책이 있었는데, 책은 결국 못 찾고 오래 전의 수첩을 찾았다. 거기에 2년 전 친구와 동료의 말이 적혀 있었다. 친구에게 며칠 전 이 사진을 보내줬는데, 친구가 말했다. "걱정마, 38의 여름도 좋을테니까." 서른여덟번째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금요일에는 회식을 했다. 여긴 정말이지 감자가 맛있는데, 아마도 고기 육즙이 배어서 인 것 같다. 고기를 잘라주시는 아주머니에게 감자가 정말 맛있어요, 라고 하니 고기집에서 감자가 제일 맛있다고 한다고 뭐라 하셨다. 고기도 맛있다. 하지만 감자는 정말 맛있다. 흐흐- 일요일에는 부지런히 움직여 영화를 봤다. 맥도날드의 시작점에 대한 영화였는데, 마지막 화장실 씬이 인상깊었다. 맥도날드의 처음을 만든 착하고 정직한 맥도날드 형제와 가능성을 알아보고 프랜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