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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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일기, 똠얌꿍모퉁이다방 2015. 8. 17. 23:30
금요일은 위와 같이 분주하게 보냈다. 하루종일 땀 흘리며 돌아다님. 보고 입맛을 다졌던 똠양꿍을 처음으로 맛봤다. 와, 신세계! 태국 여행 가고 싶다. 토요일은 낮에 나와서 영화 한 편을 봤다.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 계속 못 봤던 영화 . 마침 광복절에 이 영화를 본 거다. 이상하게 보는 내내 울었다. 눈물이 계속 나더라. 제일 좋았던 장면은, 변호사가 오스트리아에 다녀온 직후 변화하기 시작하는 장면. "오스트리아에서 뭔가 변했어."라는 대사에는 찌릿찌릿했다. 나는 이런 이야기들이 좋다. 어떤 일을 계기로 180도 변하게 되는 장면.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 좋은 영화였다. 그리고 집에 와서 뒹굴거리다 을 보고 펑펑 울었다. 울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일요일은 하루종일 뒹굴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