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봄의 허브
    모퉁이다방 2008. 4. 18. 14:19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 허브가 너무 탐스러워 꽃집 지날 때마다 자꾸 걸음이 느려져요. 그러다 인터넷에 저렴한 가격에 허브 화분을 판매하는 걸 보고 바로 질러주었어요. 허브향이 얼마나 좋은지. 봄바람이 솔솔 불면 허브향이 집 안 가득 그윽하게 퍼져요. 잘 키워서 허브차 마실려구요. 요리에도 넣고. 원하는 바질이 안 와서 안타깝긴 하지만. 봄 햇살과 봄의 허브는 참 고와요. 사이도 좋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즈마리예요. 향이 화분 여섯개 중에서 제일 강해요. 육류 요리에 넣으면 고기 냄새도 없애고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대요. 빈혈, 콜레스테롤, 저혈압, 변비, 불면증, 방광염에 좋대요.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물은 조금씩 주면 된다네요. 고온다습을 싫어하고 해받이와 통풍이 좋은 시원한 곳에서 순풍순풍 잘 자란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레몬 타임이예요. 두통, 우울증, 빈혈, 피로회복에 좋대요. 소화도 잘 되고 식욕도 증진시킨다는. 저는 꼭 식사 후에만 마셔야겠네요. 식욕은 이미 충분하다는. 육류나 생선 요리, 채소에도 다 잘 어울린대요.

       흙이 마른 다음 2일 정도 지나서 물을 주고. 통풍을 좋아하고 줄기가 뭉치지 않도록 주위할 것. 요 녀석도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애플민트예요. 사과의 단내와 민트의 시원함이 어울러진 향. 차로 마시면 소화불량, 피로 회복에 좋대요. 고기, 생선, 계란요리에도 쓰이고. 늦여름 무렵에 연보라색 꽃이 무리지어 핀대요. 스피아민트, 레몬밤이랑 섞어서 차로 마셔도 좋다는.

       흙이 건조하면 바로 물을 흠뻑 줘야하는 물을 좋아하는 녀석. 습기가 있는 반음달을 좋아한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캐모마일. 저 캐모마일 너무 좋아요. 빨리 쑥쑥 자라서 꽃이 탐스럽게 피었으면 좋겠어요. 잎에서 사과향이 나고요. 감기기운, 두통, 피로회복에 좋대요. 아토피에도 좋고.

       햇볕을 좋아하고 추위도 잘 견디는 아주 튼튼한 녀석이라네요. 과습하지 않게만 주의해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야로우. 본래 바질을 시켰는데 품절이라 다른 상품으로 보내셨더라구요. 연한 분홍빛 꽃이 여름내 핀다니까 이쁠 것 같아요. 이 꽃은 지혈, 상처를 굳이는데 좋대요. 오- 생잎을 씹어먹으면 치통이 가라앉는다는. 놀라운 식물의 세계. 시금치처럼 데쳐서 먹어도 되고, 차도 끓여 마셔도 좋대요.

       햇볕을 좋아하고 물은 겉흙이 마르면 충분히 주면 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을 좋아라하는 튼튼한 녀석이라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인애플 세이지. 돼지고기같은 기름기 많은 요리에 넣으면 기름기가 억제된대요. 살균작용에도 좋고, 소화촉진에도 좋고. 세이지는 의사, 요리사에게도, 부엌, 지하실 같은 장소도, 빈부를 불문하고 유용한 허브라는 말이 있다네요.

       물은 마르면 흠뻑 주되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조심하고. 해가 잘 드는 곳을 좋아하지만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란대요. 그래서 지하실에서도 잘 자라나봐요. 과습을 매우 싫어하는 녀석.



       볕 잘 들고 통풍 잘 되는 곳에서 물 적당히 주면 허브는 잘 자란대요. 예쁘게 키워서 향긋한 차로 마셔볼라구요. 잘 자라고 있는 아이비를 조금 잘라서 물에 담궈뒀는데 뿌리가 나기 시작했어요. 이런 거 너무 신기해요. 정말 싱그러운 봄. 다들 열심히 뿌리는 내리는 봄이예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