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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의 일들
    모퉁이다방 2015. 6. 22. 21:00

       늦봄과 초여름 사이. 해가 길어졌다. 예전에는 귀찮고 피곤하다는 이유로 하지 않았던 일들을 열심히 하고 있다. 원래 여름이라는 계절은 좋아하지 않았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다. 여름밤탓. 5월에는 사진도 많이 찍었다. 모으고 보니 또 죄다 먹는 사진들 뿐이지만. 2015년 5월의 일들.

    5월 첫날 친구와 한강에서 치맥.

    그 날의 노을.

    Y언니랑 걸어가서 먹은 망원의 계림원 누룽지 닭.

    비오는 일요일 아침에 버스타고, 프릳츠.

    책도 읽고.

    부안에서 사온 노오란색 율금 막걸리.

    친구 집에서 시켜먹은 연어회.

    연휴에 상암에서 영화보고 산책하기.

    좋았다. 전시 시작했다는데 챙겨봐야지.


    영화보고 자주 걷는 불광천.

    시옷의 모임 첫번째 책. 제발트. 어려웠다.

    샷추가 고소한 라떼. 목요일 외식하는 날의 커피.

    5월의 연차에도 혼자 부지런히 다녔다.

    연차의 마지막은 역시 영화.
    2잔 세트 시켜서 한잔 마시고 또 한잔 마셨다.

    이제는 동네친구. Y언니가 준 신상자장라면. 면발이 굵다.

    E의 친구가 플리마켓 한다기에 느즈막히 밤마실.


    혼자서 수제맥주도 마시러 가봤다. 어떤 사람 생각이 났다.


    연차 때 사둔 새우장으로 집밥.

    프리마켓에서 사온 머그컵. 색이 좋다.


    여름과 가을, 겨울과 봄. 4계절을 이어 봤다.

    안국. 어여쁜 부처님의 등.

    목요일 외식의 날.

    위아영은 그냥 그랬다.

    불금. Y언니랑 라멘. 두번째 방문. 맛있다.

    도시락 반찬하고 싶다. 베이컨 아스파라거스.
    하이볼 땡겨서 2차.

    S의 결혼식. 하루 전에 집에 내려갔다.

    아빠의 자랑. 해를 걸려 싹을 튀운 마. 

    이뻤다. 과하지 않게. S가 계속 한 말.

    퇴근길. 저녁인데 낮 같아.

    조금 늦은 퇴근길. 해가 결코 지지 않아.

    홈메이드 샌드위치, 홈메이드 커피.

    좋아하는, 상암.

    한낮의 대림. 

    니가 가라 하와이. 하와이 카레. 하와이 맥주.

    N언니와 함께 간 이대의 책방. 이날 이스라엘 미식회가 있었다.

    새로운 사람들도 만났다.

    책도 샀다. 연필도 선물받고. 퇴근길책한권.

    홍대 비어샵. 신기한 맥주가 많았다.

    시옷의 모임 두번째 책.

    생일맞이 세 자매 외식.

    포르투갈 음식점에 갔다.

    이국의 음식들.

    집에서 대구막창 구워먹었는데. 대박.
    대구막창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다니.

    밥도 볶아먹었다.

    전도연.

    생일날.

    Y씨랑 퇴근후 피자. 불금.

    회사 생일빵. 깔맞춤.

    N언니가 보내준 지인의 여행엽서들. 좋다.

    포르투 기사 때문에 샀는데 김연수 글도 있었다.

    맥주축제에도 갔다.

    낮술.

    저녁술.

    밤술.

    맥주를 부르는 여름. 길맥이 제일 좋다.

    끝. 6월에도 좋은 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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