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I Wish You Love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수의 것이예요.
Rachael Yamagata의.
영화 <프라임 러브>의 크레딧 송보다 더 느린 버전을 발견했어요.
올해의 차분하고 조용하고 춥지 않은 저의 크리스마스 이브랑
딱 어울리는 듯해서 계속 듣고 있답니다.
김이 서린 새하얀 창을 장갑 낀 손으로 호호 닦아내면
거기에 내가 사랑했던 그대가 있어주는,
그리고 그대가 아름다운 얼굴로 싱긋 웃어주는 꿈을 꿀 수 있기를.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자꾸 떠올리고 있어요.
우리가 12월의 레모네이드를 가지게 되길 바래요.
당신이 행복해지길 바래요.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