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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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모퉁이다방 2019. 7. 10. 23:19
좋아하는 것을 과감하게 첫번째로 먹는 사람과 아끼고 아끼다 제일 마지막에 먹는 사람 중 나는 후자다. 어제는 소중한 친구의 엽서를 받았다. 언제 연락을 주나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우편함에 엽서가 꽂혀 있는 걸 본 순간 너무나 반가웠다. 익숙한 글씨체. 심플한 수박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단번에 읽지 않고 다른 일을 하며 참고 참다가 읽었다. 그동안 잘 지냈던 거죠? 흑흑. 얼마나 궁금했었는데요. 오늘은 보경이가 좋은 글을 읽었다며 그 글을 복사해 메일로 보내준 걸 받았다. 실은 월요일에 보냈던 거였는데, 오늘에서야 봤다. 유진목 작가가 등장하는 글이었는데, 조금 읽다 점점 좋아져 창을 닫았다. 조금 뒤에 좋은 시간일 때 읽자, 생각했다. 그때 읽음 더 좋은 글이 될 것이다. 좋은 글을 읽고 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