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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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이즈 본극장에가다 2018. 11. 8. 22:43
은 좋았다.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보다가 꽤 울었다. 영화를 보고 평을 보니, 이야기가 구식이고 뻔하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나는 잘 모르겠더라. 왜냐면 나는 영화가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줄곧 여자가 남자를 냉정하게 차버릴 거라고 생각했거든. 레이디 가가는 육고기 드레스 정도 밖에 모르고 사실 얼굴도 몰랐는데, 연기가 좋더라. 배우로도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후반부에 레이디 가가, 아니 앨리가 부르는 노래들은 별로였다. 제일 마지막에 장엄한 오케스트라 군단과 함께 불렀던 슬픔의 노래도 그냥 그랬다. 소소하고, 담담하게 불렀으면 좋았을 걸 생각했다. 브래들리 쿠퍼, 아니 잭슨과 함께 투어를 하며 밴드와 혹은 혼자 연주를 하며 부르는 노래들이 좋았다. 그게 진짜 앨리의 노래였거든...